당신의 노력의 결실은 하찮은것인가
이런 일은 💩에서 일어날 수 있다
눈을 감고 지뢰밭을 걷는다고 생각해보자
눈을 감고 걷는다는건 어디를 어떻게 밟을지에 대한 계획을 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일단 밟아보고 터지면 죽는거고 안터지면 사는것이다
💩에서 앱을 올리고 운영한다는건 눈을 감고 지뢰밭을 걷는것과 비슷한 일이다
내가 하는 행동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에 대한 예측을 하기 어렵다
그리고 그 결과는 앱정지 혹은 계정정지의 형태로 폭발할 수 있게된다
사례를 들어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앱을 업데이트 하고 제출하면 💩의 심사를 거치게된다
심사과정에서 통과하지 못할경우 경고, 거부, 삭제 혹은 정지등의 처분을 받게되고 이 처분들 중 삭제와 정지는 누적되면 향후 계정의 정지등의 극단적상황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특히 앱 정지처분을 한번 받게되면 이 이후 또 받게되면 계정을 잃을 위험이 더 높아지게 되는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앱 업데이트는 또 어떻게 할것인가..
이 말은 개발자가 어떠한 시도를 한다는 행위는 지뢰를 밟을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한다는 의미이다
폭탄이 터질수도 있고 터지지 않을수도 있기 때문에 제출버튼을 누를때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해야한다
정말로 예측 불가능한 이유로 인해 폭탄은 언제든 터질수 있다
개발자는 이것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것에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개발자는 온 힘을 다해 자신과 시간을 갈아넣은 결과물들을 💩 계정에 씨앗을 심고 키워서 열매를 맺게 한다
이렇게 만든 노력의 결실이란건 너무나도 간단하게 제거될 수 있다
정책을 지키지 않은 개발자의 책임은 없을지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물론 개발자들 중에도 이 정책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할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에서 처신을 잘못하면 어떻게 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의 한마디에도 벌벌 떨면서 문제가 있다면 곧바로 시정하는것이 대부분의 개발자들이다.
정책 위반으로 인해 자신의 노력을 한순간에 날리고 싶은 개발자는 없을것이라 생각한다.
개발자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잘 아는만큼 정책 준수에 힘을 쓰고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에서도 매번 정책의 업데이트가 있을때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개발자에게 알리는 노력을 하고있다
그러나 실제 상황에서 개발자의 결과물에 대해 💩이 어떻게 판단하는지 무엇을 문제삼을지에 대한 알고리즘 작동방식에 대해 완전히 예측 대비할 수 없다
그래서 개발자의 규정준수의 의지의 정도와 관계없이 언제든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존재한다
문제는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쯤에서 🍎은 어떤가 이야기해보자
🍎에서의 앱 업데이트의 사례를 이야기해보겠다
🍎에서는 앱을 제출하게되면 💩과 마찬가지로 심사를 받게된다.
이 심사과정에서 통과하지 못할 경우 💩에서 경고, 거부, 삭제 혹은 정지의 세분화된 처분중 하나를 받을 가능성이 존재했던 것과 다르게 애플에서는 거절(REJECT)라는 처분을 받게된다
🍎에서의 거절(REJECT)는 💩의 거부에 해당되는 조치이다.
이 조치는 받더라도 계정의 안전에 위협을 받는 조치가 아니다
따라서 거절되면 거절된 이유에 대해 시정해서 다시 심사를 받으면 되는것이다.
즉 💩에는 경고, 삭제, 정지와 같은 계정의 안전에 위협을 주는 요소가 존재하는 반면 🍎 앱스토어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에서 경험했던 공포와 좌절과 불안은 🍎 앱스토어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서 아둥바둥거리는 이유는 누구나 잘 알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의 운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떠나면 된다.
그래서 나는 진지하게 떠날 생각을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