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에 대해서
그 손해의 크기가 클지 작을지도 알수 없기 때문에 마음은 더욱 불편해지는 것이다.
불안감을 가졌을때 이 불안감을 없애는 방법은 내가 아는 한 다음과 같다.
첫째 이 불안감은 시간이 흐르면 잊혀지게된다. 시간이 흐르면 무엇때문에 불안했었는지도 잊게된다.
둘째 손해를 봐도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근원적인 문제가 사라지게되어 불안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손해를 봐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셋째 불안해 할 이유가 없는 근거들을 모아서 불안감을 없애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근거를 모으기 쉽지않고 근거가 없으면 방법이 될 수 없다.
실제로 내 경우는 세번째 방법을 주로 시도한다. 종종 근거를 모을수 있게되어 불안감이 해소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 방법으로 해결이 안될때도 많다.
해결되지 않았을때는 어떻게하는가? 차선책으로 두번째 방법을 시도한다. 꽤 난이도가 있다. 높은 확률로 실패한다. 실패하면 그 다음 방법으로는 첫번째 방법을 선택한다.
첫번째 방법, 그냥 시간 흘려보내는 것이다. 그러면 거의 대부분의 불안감은 사라진다.
이 불안감으로 인한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해 평소에 하는 일은 불안감을 가지는 상황이 생겼을 때 세번째 방법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 수 있게 하기위한 근거를 평소에 미리 수집해 두는 것이다.
한 예로 외출 중 집에 가스불을 껏는지에 대한 걱정을 가질 것에 대비해 외출 전에 미리 사진을 찍어두어 근거를 만들어두는 것과 같은 일이다.
외출 중 이 사진이 있다면 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게 되는 것이 된다.
그래서 불안감으로 인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또 다른 새로운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이다.
그래도 불안감으로 인한 불편함보다 상대적으로 그 정도가 작기 때문에 새로운 불편함을 선택하고있다.
이렇게 일상속에서 근거를 매번 만들어두는 방법으로 불안감을 가지는 것을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끔 근거를 만들어두는 것을 내 실수로 빠트리거나 하는 일도 분명 존재하며 이럴때에는 불안감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없고, 실제로 그 빈도가 잦다..🥲
무엇보다 이것은 방법이라고 말하기에는 나의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방법이라고 말하기에 부족하다.
이런 현재 내 상태를 포함해서 불안감에 대해 받아들이는 정도의 등급을 정해보았다
내가 이 분야 전문가가 아니라 엉터리 정리일수도 있다
상태1 작은 가능성에도 의미 부여하지 않고 나와 내 기억을 의심하지 않음
상태2 작은 가능성에도 의미 부여하고 나와 내 기억을 의심하지 않음
상태3 작은 가능성에도 의미 부여하고 나와 내 기억을 의심 함 그래서 근거가 필요함
상태3은 현재 내 상태이고 내 상태에서의 문제는 근거가 없다면 불안에 빠지는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했기 때문에 현재 내 상태보다 나은 단계를 상태2에 표현해둔 모습으로 해두었다
불안감이 생겼을때 내 기억을 되짚어보거나 나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불안감은 해소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상태2도 여전히 불안감을 가지는 상태인 이유로 이보다 나은 모습을 상태1에 표현해두었다
[여기]를 읽어보니 이런 증상을 불안장애라 하고 불안장애 중에서도 강박 장애라고 하는것 같다
강박장애도 여러가지로 나뉘는데 병적의심(pathologic doubt)에 해당하는것 같다
강박장애는 전두엽과 기저핵 부분의 혈류 이상으로 인해 세로토닌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세로토닌 수용체의 감수성 증가가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한다
세로토닌은 불안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데 관여되있는 신경전달물질이라고 한다.
이것은 뇌내에서 머무른 후 다시 사라지게 된다고 하는데 SSRI는 이것이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주는역할을 한다고 한다.
치료방법으로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인 SSRI를 복용하는 것, 혹은 인지행동치료 처방을 하기도 한다고 하며 둘을 병행하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중 인지행동치료중에는 Exposure and Response Prevention 라고 불리우는 치료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치료방법은 나 스스로를 내가 불안해하는 그 상황에 의도적으로 노출시킨 후 견디는 것을 계속 반복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를테면 평소 외출전에 나중에 불안해 할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를 잠궜는지 사진을 찍어두고 외출했다면 사진을 찍지 않고 그냥 외출하는것이다.
그러면 불안함이 들것이다. 불안함을 경험한 후 나중에 그로 인해 결국 별 문제가 없었다는것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방법이다.
이걸 할때에 주의사항은 들게되는 불안감을 없애기 위한 다른 시도를 하면 안된다고 한다
그 불안은 정면으로 견뎌야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