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리를 입문해 요리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뭐부터 해야할지 생각을 좀 해본결과 요리는 식재료의 성질의 이해를 바탕으로 가공하고 조합해서 맛과 영양을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는 생각을 했고 이에 따라 식재료에 대한 이해와 식재료를 다루기 위한 도구에 대해서 잘 알아야겠다는 결론을 냈다.

그래서 나는 식재료에 대해 깊이 알고자 식재료를 이루는 물질은 무엇이고 물질이란 어떤정의를 가지고 있으며 물질을 이루는 기본단위는 무엇일까 등의 것을 아는것이 기본이고 기초라고 판단하고 이것을 공부하기로 했다.

물질의 고전적 의미는 물체를 이루는 존재로 여겨왔지만 인류가 새로운 것들을 발견해나가면서 이 물질에 대한 정의가 조금씩 바뀌어왔다고 한다. 또한 물질의 기본단위는 딱딱하고 관통할수 없는 것을 기본단위라 여겼지만 이 또한 인류가 많은것을 발견해나가면서 정의가 계속 변해갔고 현대 물리학에서는 쿼크와 렙톤이 물질을 이루는 기본입자라고 파악한다고 하는걸 알게됐다.

쿼크와 랩톤이 물질의 기본입자임을 모른다면 아마 식재료를 다루는데 있어서 매우 큰 지장이 있을거라 판단하여 마음속 깊게 새기고 더 깊이 공부하기로 했다.

공부를 하다보니 양자역학과 전자, 양성자, 중성자등에 대한 내용을 접하게 되었다.

특히 양자역학을 공부하며 내가 요리한 음식은 먹어보기 전에는 맛이 정해져있지 않고 한입 먹어 맛을 볼때 맛이 결정된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또한 물질의 상태에 대한 내용도 알게되었다. 물질의 상태는 고체, 액체, 기체로 나뉘며 이는 온도, 압력등에 따라 결정되며 이 상태를 물질의 상이라고 한다고 한다

요리할때 열을 가해 물질에 해당하는 식재료의 상태를 변화시키는것은 빠질수 없는 내용이므로 열역학이라는 것을 전문적으로 깊게 더 공부하기로 했다.

나는 그렇게 "요리의 기본 및 기초" 라고 생각되어지는 내용들에 대한 공부를 이어나갔다.

요리를 위해서는 칼을 다뤄야하니 칼을 이해하고자 칼을 제작하는 제철기술도 공부했다.

그렇게 공부를 한지 4년정도가 흘렀다.

어느날 집에 손님이 오기로 했다.

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서 어떻게 할지 고민을 했고 고민 결과 우편함에 중국집 전단지가 쌓여있다는것을 기억해내고 전단지를 가지러 우편함으로 갔다.